커피 한 잔이
기분을 확 바꾸어 놓는 날
세상 살맛이 난다
사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닐까
쓸쓸한 날도
우울한 날도
외로운 날도
한 잔의 커피가
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줄 때
신이 난다
따끈한 커피가
입에 착 달라붙고
목줄기로 넘어가
가슴을 따끈하게 데워준다
나도 누군가의 가슴을
한번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싶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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