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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속의 좋은 글

전경린 / 검은 설탕이 녹는동안 중

by 기운찬우연 2023. 1. 14.

오랫동안 모든 것에 대해 지나치게 예민했었다. 

이젠 삶에 대해 좀 덤덤해지고 싶다.

새로운 것과 사라지는 것 사이에

잠시 머무는 것들, 그것에 다정해직 싶다.

민감하기 보다는 사려깊게

좀 더 특별하고도 편안하게

그래서 내면의 미소를 잃지 않는 해방된 힘을 갖고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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